드럼세탁기에서 세제를 사용할 때 올바른 양과 적합한 세제를 선택하는 것은 세탁기의 수명과 세탁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드럼세탁기 전용 세제는 일반 세제보다 거품이 적고, 잔여물이 남지 않아 세탁물과 세탁기 모두에 좋습니다.

과도한 세제 사용은 오히려 세탁물에 남아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며, 세탁기 내부에 잔여물이 쌓여 곰팡이와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권장 세제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대부분의 드럼세탁기는 제품 설명서에 최적의 세제량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탁량에 따라 세제의 양을 조절하는데, 세탁물 5kg 기준 약 20g 정도가 적당합니다. 자동 세제 투입구가 있는 세탁기의 경우, 한 번 세제를 채우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양을 넣어두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제를 많이 넣어야 세탁이 잘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드럼세탁기는 거품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세탁과 헹굼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제를 과다하게 넣으면 세탁기 내부에 거품이 남아 드럼 벽면에 잔여물이 남을 수 있으며, 이는 청소를 더 어렵게 만들고 세탁기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세탁 후 드럼 안에 물과 함께 잔여 세제가 남아 있을 경우, 반드시 헹굼 사이클을 추가로 돌리거나 물로 드럼 내부를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기에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세제 과다 사용이므로, 적절한 세제량을 유지하는 것이 곰팡이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세제 투입구도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제가 굳어 투입구를 막는 경우 세탁기에 투입된 물이 세제와 혼합되지 않아 세탁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드럼세탁기에 적합한 세제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데, 액상세제나 가루 세제 중 액상세제가 드럼세탁기에서는 더 적합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는 액상세제가 가루 세제에 비해 잔여물이 덜 남고 더 깔끔하게 헹궈지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세제 자동 투입 기능이 있는 드럼세탁기도 많아지면서, 전용 캡슐형 세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캡슐형 세제는 사용이 간편하며, 적정량이 한 번에 투입되기 때문에 세제 과다 투입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드럼세탁기의 세제 자동 투입 기능이 항상 최적의 세제량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므로, 세탁물의 양이나 오염도에 따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탁 후에는 투입구와 드럼 내부를 닦아주어야 하며, 세탁기 문을 열어 환기시키면 더욱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제의 양을 조절하는 습관을 들이면 세탁기 청소 횟수도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며, 세탁기의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세탁을 마친 후 드럼 내부에 세제 잔여물이 남아 있는 경우, 주기적으로 드럼 클리닝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럼세탁기에는 보통 자동 클리닝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주기적으로 세탁기 내부를 청소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드럼세탁기 관리와 세제 양 조절은 세탁기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